환경부는 2002년 월드컵에 대비하여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역사를 대상으로 공기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하여 집중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이를 위하여 "총 360개 지하역사중 외국인 출입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40개 지하역사를 공기질 중점관리역사로 선정"하여, 내년 1월부터 4월까지는 월 1회, 5월은 월 2회, 월드컵 개최기간 동안에는 주 1회 지도·점검을 집중 실시하고, 지자체로 하여금 해당 역사에 점검책임자를 지정하여 주1회이상 점검을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다.중점관리역사(40개역) 으로 서울(24개역), 부산(8개역), 대구(4개역), 인천(3개역), 경기도(1개역)이며, 서울특별시지하철공사, 부산교통공단 등 지하역사관주체로 하여금 환기시설 가동 시간 연장, 역사물청소 강화, 각종 시설개·보수 공사 시 비산먼지 발생억제 조치 등을 실시하도록 하여 지하역사 공기질을 깨끗하게 유지할 계획이다.이를 위하여 지자체, 지하역사관리주체, 지방환경관리청 등으로 공기질 관리 대책반을 구성, 공기질 관리를 위한 각 기관의 노력 점검 및 공기질 관리방안 도출을 위한 대책반 회의를 매월 개최할 계획이다.이번에 집중 실시되는 지도·점검은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그간 추진해온 지하공기질 관리노력을 총 점검하고, 내년부터 강화되는 미세먼지 기준(200㎍/㎥ ⇒ 150㎍/㎥)의 준수여부를 확인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지도·점검결과 지하공기질기준 위반 역사에 대하여는 계속적으로 집중관리해 나갈 계획이다.<민동운 기자 mi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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