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은 1월7-8일(월-화) "웹사이트를 이용한 한·중·일 환경정보 교류"에 관한 포럼을 개최한다. 인터넷이 21세기 정보화시대의 핵심 도구로 각광받고 있지만, 실제 정보와 자료 가운데 80% 이상이 영어로 구성되어 있어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실제적인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 포럼을 통해 한·중·일 공동의 환경정보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국민들에게 자국어로 제공한다면 환경 관련한 정보 교류와 보급에 커다란 파급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이 포럼을 위해 일본 ASAP21의 히로세 토시야(Hirose Toshiya)씨와 중국 아젠다21센터의 리 가오(Li Gao)씨를 비롯한 일본, 중국의 환경단체 관계자 11명이 방한하여 한국의 환경활동가들과 함께 지난 1년간의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이번 포럼의 세션 1에서는 "한중일 각국의 환경문제 TOP 5와 환경 NGO 활동"을, 세션 2에서는 "각국의 현재 환경정보 상황"을 사례별로 발표하고, 세션 3에서는 "2002년, 2003년도 환경정보 구축계획"이 논의된다.이러한 한·중·일 환경정보 교류 포럼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관리하는 지구환경기금(GEF)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공경보 기자 bo@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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