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부 세부 인근의 보홀섬에서 지진이 발생해 최소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미국지질조사국은 세부 남쪽 보홀섬의 발리리한 지역 동쪽으로 5km 떨어짐 지점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이 일어난 이후에도 두 차례 규모 5.0이상의 여진이 발생했다.
필리핀의 라디오 방송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최소 20명이 숨졌으며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정전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세부 지역에서만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행히 이날이 필리핀 국경일이라 학생들이 학교에 있지 않아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