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제역 등 자연재앙으로부터 완벽한 우수종 복원기술확보 및 대 가축을 이용한 치매 등 난치성 질환모델동물개발에 기여 -
우수한 동물자원의 생·사에 관계없이 체세포만 확보된다면 언제든지 복제할 수 있고 생식능력까지 갖춘 완벽한 개체 복원 기술이 가능하게 되어 i)동물복제와 ii)멸종위기 우수동물 종 보존 및 iii)난치성질환 치료 질환모델동물개발 연구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제주특별자치도(대응자금)는 우장춘프로젝트(2012~2017)와 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2008~2013)으로 연구개발비를 지원하여 제주대학교 김은영 교수와 박세필 교수(연구책임자) 공동연구팀이 수행한 과제에서, 노령으로 도축된 최우량 정자생산 (1등급이상 95% 송아지 생산) 제주흑우 씨수소와 최우량 씨암소 체세포를 무염색난자핵제거 기술이 병용된 체세포핵이식기술과 초급속냉·해동직접이식기술 등을 이용해 각각 사후 복제했다.
그리고 이들 복제 씨 암·수소로부터 송아지를 탄생시킴으로서 세계처음으로 멸종위기 제주흑우를 종 복원하고 이들 개체로부터 생식능력을 확인하는 기술개발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씨수소가 죽은 후 복제된 '흑올돌이' 는 14년 살다 노령으로 도축된 제주흑우 씨수소 (BK94-13)의 냉동 보관된 체세포(귀세포)를 핵이 제거된 소 성숙난자에 주입하는 체세포핵이식 (somatic cell nuclear transfer, SCNT) 방법으로 복제수정란을 생산하고, 이 수정란을 대리모 소의 자궁에 이식하여 탄생한 체세포복제동물 이다.(2009.09.09.),
씨암소가 죽은 후 복제된 '흑우순이' 이 역시 14년 살다 노령으로 도축된 제주흑우 씨암소 (BK94-14)의 냉동 보관된 체세포(귀세포) 를 무염색난자핵제거방법 (Oosight imaging system)으로 핵이 제거된 성숙난자에 주입하여 복제수정란을 생산하고, 이 수정란을 초급속으로 -196oC 에 냉동보관 해 두었다가 농장에서 1분만에 초급속해동 후 곧바로 자궁에 이식하는 초급속냉·해동 직접이식기술(vitrification, one-step dilution and direct transfer technique)로 탄생한 체세포 복제동물이다(2010.10.31).
<'흑우돌이' 탄생>
'흑우돌이' 는 사후(死後) 복제된 멸종위기 제주흑우 씨수소 ('흑올돌이')와 씨암소('흑우순이')가 성장 후 인공수정기술을 통해 임신이 유도되었고, 287일(생시체중; 27Kg)만에 정상 분만으로 태어났다.(2013.01.09)
친자감별 유전자 분석(DNA finger printing) 결과 연구에 사용된 11개의 STR 마커*에서 새끼 수송아지 '흑우돌이' 는 복제수소 '흑올돌이' 와 복제암소 '흑우순이' 의 유전자를 공유하여 탄생된 것임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