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친환경 전력공급시설 ‘연료전지’ 개발 추진
  • 최문재
  • 등록 2013-09-17 14:53:00

기사수정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며 낮은 소음과 높은 공간 효율성의 장점으로 인구밀도가 높은 도심에 적합한 연료전기 전력공급시설이 신재생에너지 랜드마크인 월드컵공원에 개발된다.
 
서울시는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 서울도시가스, 포스코에너지와 함께 노을연료전지 발전사업(총 용량 20MW) 공동사업개발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2년 9월 서울시와 한수원간 신재생에너지 투자 개발 MOU를 바탕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연료전지 120MW 설치 계획 중 가장 먼저 추진되는 연료전지 설치 사업이다.
 
본 사업은 전액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설치 운영되며, 서울시는 본 사업의 부지제공 및 각종 인허가를 지원한다.
 
사업에 함께 참여하는 한수원, 한난, 서울도시가스, 포스코에너지는 본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한수원은 사업관리 및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구매하며, 한난은 열 구매 및 REC 구매, 서울도시가스는 도시가스공급, 포스코에너지는 EPC(설계·구매·시공) 및 장기서비스를 각각 수행하게 된다.
 
노을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올해 ‘12월 착공하여 ‘14년 11월 준공 될 예정이며, 약 4만 3천 가구가 연간 사용하는만큼의 동일한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도심형 분산형 전원시설인 연료전지 시설로 년간 약 43,000가구에 전력을 공급>
 
도심의 높은 에너지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연료전지’는 도심지에 최적화된 신재생에너지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시와 사업 참여사들은 이번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보급이 미래 에너지 문제 해결의 중요한 과제임을 공감하고, 서울지역의 전력 자립률을 높이고 분산형 전력공급설비를 확충하는데 힘을 함께 하기로 하였다.
 
이번 연료전지 설치사업은 서울시 도심지내 설치되는 도심형 분산전원으로, 전기는 물론 약 9천 가구에 지역난방 할 수 있는 열도 생산하는데, 이로 인해 서울시 에너지자립도 향상은 물론 연간 약 21,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여 기후변화대응에 기여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시는 폐기물매립지였던 월드컵공원 내 사용하지 않았던 부지를 활용하여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한편, 인근의 자원회수시설, 수소스테이션 등의 환경교육시설과 연계되는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는 공공시설 공간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시설의 기술 개발과 민간발전사의 발전시설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 서울시의 전력 자립도를 ‘11년 2.8%에서 ‘14년 8%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연료전지 사업을 통해 서울시 전력자립도 향상뿐 아니라 도심 내 친환경 분산형 전력공급시설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2.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3.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4.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5.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6.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7. 동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7일 오후 2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 인적안전망 활성화를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체육복을 읽는 아침’,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냐고 묻는 그대에게’ 등을 집필한 이원재 작가를 초청해 명예사회복지공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