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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최도시 환경성 평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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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2-04-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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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제14회 국무회의(3월 8일)를 통해 "월드컵 개최도시 환경성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2001년 기준 각 도시별 환경질 비교와 월드컵 관련 환경개선노력을 52개 지표를 통해 제시하였다.
이번 환경성 평가는 3.5∼3.9 사이에 환경부, 월드컵조직위원회, 지방의제21전국협의회 공동으로 시행하였는데 그 결과 "도시 환경질"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서귀포가 1위, 대전·광주·전주가 양호, 그리고 울산·부산·대구 및 수도권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97년말 월드컵 개최도시 확정이후 최근 4년간 환경질은 점차 개선추세이나 일부 항목에서는 환경기준에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기중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정수장 수질 등은 10개 도시 모두 환경기준을 충족한 반면 ▲미세먼지(년평균)는 서울에서 기준초과, 오존 농도(1시간)는 광주· 전주·서귀포를 제외한 7개 도시에서 기준초과사례가 발생했고 수도권 3개도시의 도시관류하천이 BOD 10을 초과하고 서울, 인천의 녹지율이 각각 42%, 54%로 전국평균(75%)에 크게 미달됐다고 밝혔다.
한편 월드컵 관련 "환경개선노력"에서는 환경질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서울, 수원, 대구가 우수 평가를 받았다. ▲천연가스버스 보급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01.10월 322대 → ′02.2월 1,002대) 월드컵 전까지 2,500대 목표달성이 전망되며, 도시녹화, 담장허물기, 공중화장실 확충 등도 실적 호조 ▲반면에 도로청소차량 확충을 통한 오존저감 강화(부산·광주 등 4개 도시는 중로 100㎞당 청소차량 1대미만), 역·터미널 등 다중이용장소의 청결관리 및 쓰레기통 확충(서귀포·대구 외 8개도시가 총인구대비 0.1%미만) 등에서는 좀더 보완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경기장 건설·대회운영의 환경친화성"에서는 전주, 서울, 부산이 우수 평가를 받음 ′01.8월 "환경친화적인 월드컵축구대회운영지침"을 제정하고 ′01년 개장행사 등을 치루면서 클린업타임제 실시, 비닐막대풍선 사용억제, 자원봉사자 급식대책 등에서는 가시적 성과가 나타난 반면 ▲일부 도시의 경기장 흡연구역 지정·관리, 환경홍보·시민참여 활성화 등은 추진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환경부는 이번 환경성 평가를 바탕으로 월드컵 환경대책을 최종 보완, 민·관 협력체계로 차질없이 시행하여 "국내 환경수준의 선진화(先進化)" 촉진과 "환경(環境)한국"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총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수재 기자> su@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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