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법원, 살인자백 피고인 정신감정 실시
  • 뉴스21
  • 등록 2003-06-23 00:00:00

기사수정
  • 수사경관 증인으로 채택
법원이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돼 구속기소된피고인에 대해 "피고인의 정신상태가 의심된다"며 정신감정을 실시하기로 했다.
확실한 물증이 없이 피고인의 자백이 구속기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정신감정 결과 피고인의 진술을 믿을 수 없다는 결과가 나올 경우 사건은 자칫 미궁으로 빠질 수도 있어 감정결과가 주목된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이현승 부장판사)는 지난 3월 서울 남부터미널인근 여관에서 발생한 살인사건과 관련, "피고인의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닌 것으로의심돼 국가비용으로 피고인에 대해 정신감정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3월 서울 남부터미널 인근 D여관에서 투숙객 장모(27)씨가 추락사한 사건발생 당시 경찰은 장씨와 함께 투숙한 안모(22)씨와 김모(22)씨를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지목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안씨와 함께 범행했다고 진술했고 안씨도 범행을 부인하다 결국 장씨를 살해했음을 시인, 경찰은 두사람을 장씨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그러나 국과수의 부검결과가 두 사람의 진술과 전혀 맞지 않았고 안씨가 검찰에서 진술을 번복한데 이어 김씨는 "내가 혼자 범행했다"는 결정적인 진술을 함에 따라 검찰은 안씨를 무혐의로 석방하고 김씨만 기소했다.
그러나 지난 13일 공판에서 김씨는 "나는 장씨를 죽이지 않았다"고 결백을 주장하면서도 ′억울한 것이 있냐′는 재판장의 질문에는 "억울하지 않다"고 말하는 등 심각한 정신미숙 증상을 보였다.
한편 무혐의로 풀려난 안씨도 검찰측 증인으로 출석, "당시 일찍 잠들고 아침까지 깨지 않아 장씨의 추락사실도 몰랐다"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나 김씨의 변호인은 "경찰조사 당시 안씨는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범행을 시인하는 자술서를 썼고, 경찰의 지시대로 쓴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의 생각으로 허위의 사실을 지어냈다고 주장함에도 진술 내용은 매우 구체적이다"며 안씨에 대해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변호인은 특히 "사건 당일 저녁 증인은 술에 취하지 않았고 10시 이전에 잠들었는데 그날밤 벌어진 살인사건을 전혀 모른 채 아침까지 계속 잠들었다는 증인의 진술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또 안씨가 잠들기 직전 전화통화한 사실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함에따라 변호사가 이동전화 회사에 안씨의 통화내역을 요청한 사실조회신청을 받아들였다.
법원은 경찰조사 당시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김모 순경과 정모 경사를 변호인측 증인으로 채택, 경찰 수사 당시 상황에 대한 증언을 듣기로 했다.
다음 공판은 27일 오후2시.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예진, 에브리릴스 첫 오리지널 숏드라마 주연… ‘AAA 건전지입니다만’으로 신인 존재감 드러내 새내기 대학생의 첫사랑을 섬세한 표정 연기로 풀어낸 추예진의 존재감이 눈길을 끈다. 로맨틱 코미디 숏드라마 ‘AAA 건전지입니다만’이 숏드라마 플랫폼 에브리릴스의 첫 오리지널 작품으로 공개를 앞두면서, 주인공 자가영을 연기한 추예진의 신선한 매력이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AAA 건전지입니다만’은 에브리릴스가 공식 서비..
  2. 울산둥지로타리클럽2026년 사랑의나눔 행사 실시 울산화정종합복지관[뉴스21일간=임정훈]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용석)은 2026년 1월 23일(금) 울산둥지로타리클럽(회장 배재훈)와 함께 2026년 사랑의 겨울이불 나눔행사를 실시하였다.          이 날 울산둥지로타리클럽은 취약계층 10세대를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 ...
  3. 울산동구갈릴리교회, 남목1·3동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남목1동행정복지센터남목3동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갈릴리교회(담임목사 조성진)는 23일 남목1동과 남목3동 행정복지센터를 각각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씩을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
  4. 울산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 동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대장 임광석)는 1월 23일 동구청을 방문해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김종훈 동구청장에게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지역사회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전달된 성금은 동구 관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
  5. 동울산청년회의소, 이웃 사랑 성품 전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 ] 동울산청년회의소(회장 전종현)는 1월 23일 오후 4시 동구청을 방문해, 동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7개소에 라면, 음료수, 과자 등 300만원 상당을 기부하였다.    동울산청년회의소는 매년 대왕암해맞이축제 중 떡국을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을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하여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며 꾸준히 이웃...
  6.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지종찬 동구문화원장)는 1월 23일 오후 2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2026년 축제 기본 방향 및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 논의하고 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방안을 협의·결정하...
  7. 민족통일울산협의회, 2026년 현충탑 참배 및 신년인사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4일(토),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 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거행하며 2026년 새해 민간 통일운동의 닻을 올렸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민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및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배는 이정민 회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