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문화콘텐츠산업의 수요와 성장세를 반영하여 올 상반기에 ′문화산업진흥기금′융자지원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상반기 융자지원은 총 350억원 규모로 문화상품 개발에 200억, 시설·장비의 도입 및 현대화에 1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애니메이션, 방송프로그램, 전자책, 게임, 음반, 캐릭터 등 다양한 분야로 이루어져 있고, 개발이 완료된 문화콘텐츠의 상품화 및 마케팅에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콘텐츠업체의 시설현대화 및 영상물 제작장비 도입, 전문인력양성기관의 시설 및 기자재 도입 등의 사업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융자신청 및 접수 등의 절차가 개선되어 사업타당성 심사와 단순 융자심사를 분리, 전자를 문화산업지원기관들이 전담토록 하여 이 기관들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할 예정이다. 금번 융자사업은 이번 주 18일 공고를 통해,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한국게임산업개발원,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등에서 신청서를 접수받아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3월 초부터 융자가 이루어질 계획이다.<윤만형 기자 hu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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