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는 국회환경경제연구회, 환경연합 에너지대안센터주최로 ′석유위기와 기후변화 극복의 길′에 대해 재생가능에너지 확대의 방향으로 이필렬(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양과정부 교수), ′한국에서 풍력발전의 가능성′ 김두훈(유니슨 기술 연구소 소장), ′재생가능에너지와 환경문제′ 이상훈(에너지대안센터 사무국장)의 발표와 토론으로는 박순철(에너지기술연구원 대체에너지부장), 구도완(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 채용생(강원도 산업경제국장), 이철수(산림청 산지보호과장), 조기성(산업자원부 자원기술과장), 김시옥(대체에너지협회 고문)이 참석하였다.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도 재생가능에너지 확대가 절박하며, 거의 대부분의 에너지원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세계 9위에 이를 정도로 에너지소비량이 엄청나지만 석유자원 고갈이나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은 매우 취약하다. 그래서 에너지원 고갈이나 기후변화 등 에너지 위기에 대한 근본 대책이라 할 수 있는 재생가능에너지 확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점을 언급하였다.
이미 선진국들이 에너지원 고갈과 기후변화 등 에너지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재생가능에너지 개발과 보급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제주도 행원 풍력단지에 이어 대관령 풍력단지 계획이 추진 중이고 재생가능에너지 촉진을 위한 법제가 개선되는 등 변화가 시작되는 추세이다.
재생가능에너지 확대를 위해선 국민들의 인식 변화, 제도적인 기반 마련, 재생가능에너지 관련 기술 개발, 재생가능에너지 산업 육성 등 다각적인 노력과 변화가 필요합니다. 한편 대관령 풍력단지 계획을 계기로 재생가능에너지 확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문제를 짚어보고 사전에 예방하는 방안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재생가능에너지 촉진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이번 토론회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
<유문종 기자 jon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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