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전도사1호, 유머강사를 비롯해 현재 포스코 패밀리사 국제매너강사와 포스코 동우회 고정사회자로 광양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있는 오경택씨(51)가 유머집 '거시기 머시기'를 펴냈다.
포스코 외주파트너사인 포스웰(부이사장:최경일)에서 재직하고 있는 오씨는 평소 유머스런 재담으로 고객을 웃기곤 했는데, 이번에 이같은 익살스럽고 재치있는 재담을 한권의 책으로 엮은 '거시기 머시기'를 23일 출간, 지역사회와 포스코맨들 사이에 화제를 낳고 있다.
총 268쪽 분량인 이 책 속에는 웃음으로 좌중을 사로잡는 오씨 특유의 유머 감각과 행복감을 불러주는 유머 철학이 담겨 있다.
오씨는 특히 '옷깃만 스치도 인연'이라는 말을 '속옷을 스치면 연인이고, 살갗을 스치면 부부다'라고 혁신적으로 바꿔 듣는 이로 하여금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장성이 고향인 오씨는 지난 1986년 포스코 영빈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한 이래 백운프라자 지배인을 거쳐 지금은 광양제철소 대식당 홍보담당으로 일하고 있는데 주말이면 돌잔치, 피로연, 체육행사 등 160여회나 되는 다양한 행사에 초대받아 사회를 맡아 진행하면서 웃음을 선사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펴오고 있다.
이번에 책 속에 담은 유머도 그가 각종 행사장에서 사용한 유머들을 집대성 한 것이다.
본사 뉴스21 사회부 기자로도 활동 중인 오씨는 " 여러 재미있는 유머를 혼자만 간직하고 있기에는 아쉬워 책을 발간하게 됐다"며 "이제는 지역사회를 떠나 주말이면 전국을 돌면서 포스코패밀리를 홍보하면서 익살스런 유머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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