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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 모으기 국제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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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2-09-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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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물이용시설 도입·확산에 기여
한국빗물모으기 운동본부(회장 : 韓武榮)와 대한상하수도학회(회장 : 鄭泰鶴)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UNEP, 환경부 등이 후원하는 빗물모으기 국제 워크숍이 오는 8월 22일 ∼ 8월 24일 제주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물 부족, 기상이변에 의한 홍수와 가뭄 등은 모두 비와 관련된 문제이다. 선진국에서는 "물문제의 해결은 빗물의 관리로부터(Problem is water, solution is rainwater)"라는 슬로건을 내놓고 빗물을 적극적으로 이용·관리하고 있는 추세이다.
빗물을 잘 관리하면 홍수피해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뭄도 극복하고, 친환경적인 도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빗물이용은 물 관리 대안 중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첨단의 관리기법으로서 독일, 일본 등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워크숍은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며, 발표자 및 참석자의 경험, 관심수준을 감안하여 워크숍을 두 부분으로 분리하여 내실 있는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였다.
22일에는 국제빗물이용협회 회장(Dr. Andrew Lo, 대만), 부회장(Dr. Zhu Qiang, 중국), UNEP(Dr. Santiago)를 비롯하여, 미국, 일본, 독일, 대만, 중국, 필리핀, 멕시코 대표들이 각국의 빗물이용에 관한 법규, 사업내용, 연구동향, 적용사례 등을 11편의 논문으로 발표한다.
23일에는 한국인을 위한 워크숍으로서 모두 9편의 논문이 발표되는데 국내·외의 빗물모으기 운동의 역사, 의의 및 사례발표를 하고, 이어서 빗물이용시설을 도입·보급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계획, 설계, 유지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강의형식으로 진행한다.
마지막 24일에는 빗물이용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서귀포월드컵 경기장을 견학한다.
김명자 환경부장관은 축사에서 21세기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대두하고 있는 물 관리의 중요성과 함께, 대안으로서 물 수요관리와 대체 수자원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빗물이용의 확산을 위한 적극적 정책지원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의 의의는 일반시민이나 공무원에게 수자원으로서 빗물의 중요성을 깨우쳐 주고, 빗물을 잘만 관리하면 홍수와 가뭄을 극복하고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에 가장 손쉬운 환경친화적인 기술이라는 것을 알리는데 있다.
특히 국내·외의 빗물이용사례를 소개하고, 구체적인 설계 및 유지 관리방법에 관한 기술을 전파함으로써 우리나라에 빗물이용시설이 조기에 도입·확산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8월중의 집중호우로 많은 지역에서 수해피해가 컸던 점을 상기시키면서, 빗물이용시설이 많이 보급될 경우 수돗물 절약효과 뿐만 아니라 초기에 내리는 빗물을 저장함에 따른 방재(防災)효과가 탁월하다고 밝혔다.
<이덕주 기자> idz@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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