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소음에 귀가 멍멍 분진에 숨이턱턱
  • 뉴스21
  • 등록 2002-09-23 00:00:00

기사수정
경기 서북부지역의 대표적인 신규 주거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부천 상동신도시 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다.
한국토지공사가 97년 착공한 부천 원미구 상동신도시(94만평, 1만8,000여 가구)는 현재 4,900여가구가 입주한 상태이고, 내년 9월까지 1만3,500여가구가 더 들어설 예정이다.
그러나 이곳은 입주초기부터 소음과 분진, 교통문제 등으로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어 집단민원이 빈발하고 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신도시 부근의 서울외곽순환도로를 달리는 차량들의 소음과 매연. 아파트단지 50m앞에 고가 오피스털-상가등 연중공사 밤잠설치고 여름에도 문 못열어, 교통체증까지 극심 "짜증도시" 서울외곽순환도로 부천구간(송내I.C-서운I.Cㆍ5.6㎞)은 교통체증이 극심한5층 높이의 고가 길인데 상동신도시 22개 아파트 단지 중 무려 11개 단지가 이 곳에서 불과 50㎙여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이 때문에 부천시가 최근 아파트 주변 8개 지점에서 소음정도를 측정한 결과 10층 이상의 경우모두 기준치(주간 68 dB, 야간 58dB)를 크게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 박모(45ㆍ회사원)씨는 “소음이 심해 여름에도 창문을 열지 못하고밤잠도 설치기 일쑤”라며 “택지개발을 하면서 교통영향평가를 제대로 했는지 의문”이라고 분노했다.
한창 공사 중에도 문을 연 학교와 공사지연으로 개교하지 못하고 있는 학교들도 주민들의 골칫거리이다.
한 아파트단지 내의 S초등학교의 경우 교실신축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또 내년 3월 문을 열 예정이었던 상일고와 송내고 등은 부지매입 등의 어려움으로 1년이나 개교가 지연된 상태이다.
또한 아파트단지 주변에서는 아파트와 대형상가, 오피스텔 건설 등 대형공사가 계속 진행 중이어서 쾌적한 삶을 꿈꾸며 신도시를 찾은 주민들에게많은 불편을 끼치고 있다.
주민들은 “이 같은 불편은 한국토지공사가 신도시조성에 필요한 기본조건은 외면한 채 집짓기에만 급급해 초래한 사태”라고 주장하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한국토지공사 관계자는 “외국순환도로 부천구간에 방음벽 시설을 했으나 효과가 적어 조만간 소음 흡수시설인 간섭장치를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특히 이 구간에는 차량속도를 시속 70㎞이하로 규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경 기자> ps@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2.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3.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6.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