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패스트푸드점 및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과 지난 해 10월 4일 체결한 자발적 협약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의 1회용 비닐봉투 줄이기 자율실천선언의 이행실태에 대한 점검결과를 발표하였다.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은 규모가 큰 패스트푸드점과 커피전문점에 대해 1회용컵을 머그 잔 등 다회용컵으로 전환토록 유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해당 매장(커피전문점 50평, 패스트푸드점 100평 이상)의 67%~73%가 이를 이행하고 있으며, 스타벅스 등 일부 업소는 해당 규모 미만인 소형 매장에서도 1회용기를 머그잔으로 교체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결과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보완?개선하기 위하여 관련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금년 1월 실시된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함과 동시에 패스트푸드 및 테이크아웃 전문점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특히 환불되지 않은 1회용 쇼핑봉투 및 1회용컵 적립금의 사용방법과 이를 정기적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덕경 기자 dk@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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