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환경관리공단(이사장 이석현)이 국내 최초로 토양, 대기, 수질, 혈액시료 등 모든 분야의 다이옥신 분석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제도는 국제시험소인정협력기구(ILAC) 업무를 국내에서 수행하는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내 한국시험소인정기구(KOLAS)가 분석능력에 대한 공신력을 인정해 주는 제도로, 분석 데이터는 국제적으로 신뢰받게 된다.
환경관리공단은 21일 KOLAS의 시험능력 분석, 품질관리 및 보증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작년 12월 30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환경관리공단은 앞으로 5년 간 환경호르몬 물질인 다이옥신 분석의 국제공신력을 확보하게 됐다.
환경관리공단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다이옥신 분석을 외국기관에 의뢰해야 했다”면서 “공단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다이옥신 시료채취 및 분석, 소각로 시료 분석에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데이터 산출은 우리나라의 위상제고에도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분석기술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것은 물론 베트남과 대만 등 동남아시아로 진출해 높은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관리공단은 이날 오전 환경부와 국립환경연구원 등 유관기관을 경기도 성남시 중앙검사소로 초청해 국제공인시험기관 현판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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