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3년간 전북도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으로 농협이 재선정 됐다.
전북도는 28일 금고지정 심사위원회를 열어 100점 만점에 96.97점을 얻은 농협을 일반회계 수탁기관(1순위)으로 선정했다. 농협은 내년에 전북도의 일반회계 3조9천461억원을 관리한다. 농협은 2004년부터 도 금고를 맡아왔다.
전북은행은 95.88점으로 2순위를 차지, 같은 기간 특별회계(6천678억원)와 각종 기금(3천142억원)을 맡아 운영한다.
▷전북농협이 향후 3년간 전북도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으로 재선정됐다. 농협 도청지점 직원들이 전북발전에 기여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심사는 공인회계사, 세무사, 교수 등으로 구성된 위원들이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 전북도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18점), 주민 이용 편의, 금고 업무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등에 대한 평가로 이뤄졌다.
▷전북은행은 제2의 도금고로 선정되어 1조원 규모의 특별회계와 기금을 맡아 운영하게 된다.
전북도는 논란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심사 당일 양측 금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심사위원을 무작위로 추첨해 선정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했다.
농협 도청지점 나병훈 지점장은 “도금고로 재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지만 책임감도 크다” 며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