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이 풍부한 박사급 고급 기술인력의 중국 파견을 추진중이다. 단둥시는 지난 9일 공고를 통해 북한의 IT 관련 기업이 중국 기업과의 기술교류와 합작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국 보건부문 과학기술성과전시회 모습/ 출처 조선중앙통신 (2012/09/07)/ 제공 연합뉴스)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북한 소프트웨어 기술인력 교류, 합작' 공고문을 입수했으며, 특히 파견될 북한 IT 인력 대다수가 박사학위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주요 외화습득 창구로 부상중인 북한 노동자의 중국 파견이 제한적이나마 더 많은 임금을 받을 수 있는 박사급 고급 기술자로 확대될 가능성이 엿보인 것인데, 북한으로서는 더 나은 외화벌이 수단이 되며 기술 습득도 가능하다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 전망된다.
네덜란드의 대북 투자 자문사 폴 치아 대표는 해당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외부세계와 고립된 북한이 중국에 기술 인력을 파견하는 것은 외국 기업과의 유대 강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뉴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