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단체장들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연대모임을 결성하고 12일 발대식과 함께 지지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했다. 이 모임을 주도한 안찬일(새누리당 통일분과 부위원장) 씨는 "단체장들 외에도 일반 탈북자 40여명도 이 날 발대식에 함께 참가하여 지지의 목소리를 높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근혜 후보 지지 명단은 아래와 같다.
김신조,(목사) 안찬일(새누리당 통일분과 부위원장) 한일성(숭의동지회 회장) 최주활(탈북자동지회 회장) 김성민(자유북한방송국 국장) 박상학(자유북한운동본부 대표) 김태진(북한정치범수용소해체운동본부, 대표) 김용화(탈북난민인권운동본부 대표) 장세율(북한인민해방전선 대표) 김영일(성통만사 대표) 김흥광(nk지식인연대 대표) 김인실(탈북인연여성연대 사무국장) 허창걸(nk인포메이센 대표) 김영순(최승희무용학원 원장), 임영선(통일방송 대표) 이애란(북한전통음식연구원 원장) 홍순경(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강영철(천수회 회장)
박근혜 지지 탈북단체장들의 발대식은 12일 오후 6시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진행된다.
한편 탈북자들 중 유일하게 강철환(북한전략센터 대표) 씨가 反 박근혜 보수조직인 범국민대통령추진위원회 중앙위원으로 선출되어 눈길을 끌었다. 강남 교회 김성광 목사의 구국기도회가 주도하는 범국민대통령추진위원회는 박근혜 후보의 6.15선언, 10.4선언 존중 발언을 문제 삼아 최우원 부산대학교 교수를 대통령후보로 선출한 신보수조직이다.
범국민대통령추진위원회는 회원 명단을 조선일보 2012년 10월 13일자로 공개했는데 여기서 강철환 씨는 중앙위원으로 명시 돼 있다. 뉴포커스가 범국민대통령추진위원회에 확인해 본 결과 강철환 씨의 중앙위원 임명은 사실로 확인됐다. 강철환 씨는 지난 4월 총선 당시 새누리당 탈북자 비례대표로 신청했었지만 조명철 의원이 비례대표 4번으로 임명되면서 헤프닝으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