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30일 소방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SK하이닉스, LG화학 등 관련 업체와 ‘화학물질 사고 대응 초찬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한밤덕 청주시장의 주재로 곽임근 부시장, 관련부서 국·과장 청주동부·서부소방서 방호구조과장,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부장, SK하이닉스 환경안전팀장, LG화학 환경에너지팀장 등 18명이 참석했다.
최근 구미 불산가스 폭팔사고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사고발생 시 적절한 초등대처와 사후 긴급 조치방안 등 ‘화학물질 사고대비 대응매뉴얼’제작을 위한 토론회 자리였다.
발표나온 김영기 수질환경담당은 ‘화학물질 사고에 대한 대응방안’ 주제로 화학물질 사고발생 원인, 특성 및 피해사례, 대응체계의 문제점과 대응요령에 대해 설명했다.
자유 토론해에서는 구미 불산가스 폭팔사고 초기대응의 지적·개선, 소방서의 화학물질 대처를 위한 중화제나 장비를 실정에 맞도록 갖추고, 초기 대응체계에서 자치단체의 대처 한계가 있으므로 사고 발생 시 소방서와 같은 유관기관과 공조체계 구축, 시설물 안전점검 및 관리자 안전교육 확대 등 사고예방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우선 산업단지 내 화학물질 취급 현황에 대한 DB(Data Base)를 구축하고, SK하이닉스, LG화학 등 대기업이 실질적인 화학물질 안전관리나 취급의 전문가이므로 이들과 유관기관의 다같이 참여해 실질적인 ‘화학물질 사고대비 대응매뉴얼’을 작성하라"라고 주문했으며 "사고 발생 이전에 시설물 사전 안전점검과 관리자 안전교육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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