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포커스-이산가족 신청자 10명 중 4명이 이미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자료에 따르면 1988년 이후 이산가족 신청을 한 12만 8천 747명 중 41%인 5만 2천 744명이 사망했다.
더불어 70세 이상의 생존자 중 이산가족을 만난 비율은 약 3.3%로 6만 271명에 불과하다.
한편,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의 연령은 90세 이상 5천 714명, 80대 2만 9천 444명, 70대 2만 5천 113명, 60대 9천 361명, 59세이하 6천 371명으로 나타났다.
남북관계 경색에 따라 2010년 이후 상봉이 중단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윤인순 위원은 가족의 생사조차 알지 못한채 운명을 달리하고 있는 이산가족에게 정치적 이념을 떠나 반드시 인도적 차원의 상봉이 재개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