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태풍에 환경시설 ′올스톱′
  • 김광수 기
  • 등록 2003-10-13 00:00:00

기사수정
  • 피해지역 대부분 하수처리장 가동안돼
태풍 매미로 하수종말처리장과 쓰레기매립장 등 각종 환경시설이 침수되면서 가동이 중단돼 바다와 하천, 토양 등 생태계 오염이 우려된다.
경남 마산ㆍ창원시 100만 주민의 하수를 처리하는 마산 덕동하수종말처리장은 지난 3월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간 2차(미생물)처리시설이 통째로 바닷물에 잠겼다. 이 때문에 하루 25만 여 톤의 오폐수가 2차처리과정 없이 3시간 가량의 침전과정만을 거친 채 수질 기준인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20ppm을 크게 초과한 31~40ppm상태로 마산만으로 방류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완전 복구에 2개월 가량이 걸릴 것으로 보여 당분간 가동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청정해역’ 거제시 일대에서도 전체 9곳의 마을단위 하수처리장 중 5곳의 가동이 12일째 중단되고 있다. 특히 이들 하수처리장은 피해규모가 워낙 커 완전 복구까지는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돼 어장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거제시 일운면 와현하수처리장은 하루 70톤의 하수를 처리했으나 이번 태풍으로 가정에서 하수처리장으로 연결되는 차집관로 2.5㎞와 대부분의 기계시설이 유실됐다. 일운면 구조라, 남부면 명사지구하수처리장도 처리장 전체가 유실되면서 하루 수백 톤의 생활하수가 그대로 바다로 흘러 들고 있다.
남해군에서도 바닷가 마을에 설치된 26개의 하수처리장 중 절반인 13개 시설이 태풍 피해를 당해 남면 항촌, 창선면 적량하수처리장 등 8곳이 차집관로 유실과 기계시설 파손 등으로 가동이 중단됐다.
경남 진해시 덕산동 쓰레기매립장 2공구(4만1,220㎡)에는 27만 여 톤의 바닷물이 들어차면서 침출수를 한곳에 모으는 집수정과 펌프시설 등이 가동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하루 100여 톤의 쓰레기 침출수가 BOD 6,918ppm(방류수 수질기준 BOD 70ppm)인 상태로 진해만으로 흘러 들 것으로 우려된다.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왕릉리 옛 은성탄광의 갱내 폐수가 탄광앞 하천바닥을 통해 솟아나 하천을 오염시키고 있고, 마성면 외어리 봉명탄광의 갱내수도 오염된 채 하천으로 흘러 들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 중구가족센터에 이웃돕기 김장 김치 전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회장 김두경)이 12월 26일 오전 10시 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를 찾아 100만 원 상당의 이웃돕기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두경 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 회장과 울산중구가족센터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해당 김장 김치는 지역 내 한부모가정 및 저소득 가정 37세...
  2.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3.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4.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5.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6.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7.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