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포커스 - 최근 전국적으로 유행인 싸이의 '오빤 강남스타일'과 관련하여 어느 탈북자 관련 사이트에 '개구맨'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한 탈북자의 강남스타일 패러디 '무산스타일'이 등장했다. 무산은 함경북도 중부 내륙지역에 있는 군이며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홍대스타일, 대구스타일, 부산스타일 등 많은 패러디가 있는데 무산스타일은 평양스타일을 잇는 북한 관련 두번째 패러디이다.
평양스타일은 북한체제를 비판하기 위해 만든 패러디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지목한 패러디였기 때문에 단어 선택에서도 남한의 단어들이 많이 쓰인 반면, 무산스타일은 체제를 비판하기보다도 그 지역의 특색을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어서 북한식 단어들을 구사한 것이 특징이다.
많은 탈북자들에게 웃음을 주는 무산스타일은 많은 탈북자들에게 공감 또한 얻고 있어 수정 없이 원문 그대로 소개한다.
대낮에도 따따사고 화기있는 여자
동삼에도 국방색 배낭에 버버리 장갑 소비고
군대동화 신고 조선팔도 창문없는 열차타고 쌀조만지
들이띠리고 내띠리메 행방 다니던 여자
그래뜨 새까매지기만 하면 전신이 따따새지는 여자
그런 여자같은 여자
나는 선스나
너보다도 수태 허벌나게 따따산 그런 선스나
따갑은 물도 한꺼번에 입안으로 모조리 들이때리는
그런 선스나
상한밥 먹어도 설사 절대 안하는 내장이 쇠때같은 그런 선스나
장하고 기특하다
그래 너 그래 너
일없다 그대로만 쫙 냅따 밀무 된다
그래 너 그래 너
시방부터 동서남북 올리띠구 내리띠구 한번 달아볼가
오빤 무산스타일
오빤 무산스타일
양간해 보이지만 놀땐 노는 놀쇠같은 여자
요때다 싶으무 맸던 꽁치 쌔르쓰고 풀어제끼는 여자
막았지만 어지간한 노출보다 더 야한 여자
그런 수정주의 날라리 풍에 정시이 없이 물든 여자
나는 선스나 및 아스끼
과묵해 보이지만 놀땐 딱솔나게 노는 선스나
신시있다 허벌나게 미친듯이 놀아대는 그런 선스나
남보기 가슴아프게 생겨도 떡대가 척 벌어지고 울퉁불퉁한
사내다운 그런 선스나
떼다니는 놈 꼭대게 날아다니는 놈
나는 무승게나 딱솔나게 아는 그런 놈
오빤 무산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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