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한민국 인터넷 접속 30년 온라인 세계최강 꿈 이루다
  • jihee01
  • 등록 2012-06-27 13:55:00

기사수정

올해는 우리나라가 최초로 인터넷을 연결한 해로부터 30년이 지났다. 전길남 박사 (KAIST 명예교수)가 1982년 5월말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와 구미의 전자통신연구소간에 처음 인터넷을 연결한 날을 기준으로 30주년을 맞은 것이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달 30일 오후 5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대한민국 인터넷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박정호 국가정보화전략위원장, 오해석 IT 특보, 유명희 미래전략기획관 등 정부, 유관기관, 산업계, 학회, 협회·단체 등 약 300명의 유명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대한민국 인터넷 30주년을 기념하고자 유공자(개인 6, 기관 2)에게 공로상을 시상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먼저 전길남 KAIST 명예교수는 1982년 국내 최초의 인터넷 연결과 1986년 도메인의 창시자 존 포스텔로부터 국가도메인 ‘.kr’의 국내 최초 관리 권한을 위임받아 이번 공로상을 수상하게 됐다. 최양희 서울대 교수는 1991~1993년 교육전산망 본부 및 9개 지역 센터를 중심으로 망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외 망 연동에 기여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1998년 국내 온라인 게임 ‘리니지’ 개발 및 서비스를 주도했으며, 게임 수출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온라인 게임 강국으로 만드는데 기여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카카오톡’ 개발을 주도해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의 90% 이상이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등 국내 모바일 메신저 확산에 기여 했다는 점을 높이 사 이번 공로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영목 SK컴즈 본부장은 싸이월드가 인터넷 1인 미디어 및 SNS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은 1996년 국내 최초로 인터넷 쇼핑몰인 인터파크 설립과 2000년 G마켓을 설립해 인터넷 쇼핑몰의 양적 성장에 기여한 공으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관 부문 공로상은 KT와 NHN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KT(이석채 회장)는 1994년 한국통신을 국내 최초로 인터넷 상용서비스 KORNET을 개시한 바 있다. 또한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 등 인터넷 보급 및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NHN(김상헌 대표)은 검색 서비스를 시작으로 세계 최초 통합 검색 서비스를 1999년 개발했으며, 2002년 네이버 지식iN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용자가 직접 지식을 생산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인터넷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인터넷의 발전은 1994년 인터넷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급속히 성장했고, 2002년 초고속 인터넷 1000만 가구 시대를 열었다. 이후 2006년에는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HSDPA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해 인터넷 강국으로 도약했다. 인터넷 서비스는 90년대 말, 초고속인터넷의 확산과 전 세계 홈페이지들을 손쉽게 연결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이 조성되면서 PC 기반의 인터넷서비스 급속히 성장한 것이다.

여기에 인터넷 검색, 이메일, 뉴스, 커뮤니티 등 각종 서비스를 한데 모아 포털·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 다음이 대표적인 기업으로 나서면서 성장세는 더욱 커졌다. 최근 보스턴 컨설팅에 의하면 2010년 한국의 인터넷 경제 규모는 86조원. GDP 대비 비중은 7%로 세계에서 최상위권으로 자리매김 하는 등 30년 만에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2.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3.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4.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5.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6.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성황리 종료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통합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남목도서관에서 ‘2025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였다.    동구 통합도서관은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 훼손 도서 보수법 ▲ 연령별 독서지도...
  7. 시각장애 교원 특수학급 운영 역량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중구 가온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 시각장애 특수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특수학급 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시각장애 교원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으로 특수학급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nb...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