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최근 북한에 식량과 비료 등을 대규모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강도 소식통은 19일 "최근 장마당에서 대부분 중국 쌀이 거래되고 군대와 돌격대, 보위부, 보안부까지 모두 중국산 쌀을 먹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다.
소식통은 "4월 중순까지는 장마당들에서 북한산 쌀을 볼 수 있었으나 4월 말부터는 점차 사라지기 시작해 지금은 북한쌀은 장마당에서 거의 자취를 감췄으며 가격도 1kg에 북한 돈 4천2백 원으로 중국 쌀에 비해 1천2백 원 이상 높다"고 말했다.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5월 초부터 중국으로부터 강냉이(옥수수) 30만 톤과 입쌀(벼) 20만 톤을 무상으로 받고 있으며, 화학비료 40만 톤과 휘발유 30만 바렐을 무상으로 원조를 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단동 소식통은 "최근 중국에서 식량 등을 실은 대형트럭들이 줄을 지어 북한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