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과 녹색연합 등 5개 시민단체 회원 40여 명은 어제 충북 보은 속리산 국립공원 매표소 앞에서 문화재 관람료 거부 운동을 벌였다.이들은 사찰에 들르지 않는 등산객들에까지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매표소를 사찰 입구로 옮길 것을 주장했다.또 매표소에서 무료 입장을 시도하는 일부 등산객과 법주사 검표원들이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이들 회원들은 오는 21일에는 경남 해인사 입구에서 문화재 관람료 거부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