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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기념공간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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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5-02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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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대중 대통령의 생애는 물론 사상과 철학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념공간이 지난달 30일 문을 열었다.

(사)행동하는양심 광주전남협의회(회장 정진백)는 이날 화순군 도곡면 천암리에서 박준영 전남지사, 홍이식 화순군수, 정해숙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대중 대통령 기념공간’ 개소식을 가졌다.

화순 도곡온천지구에 자리잡은 기념공간은 연 건평 150평 규모에 김 대통령을 향한 존경과 사랑을 담은 7천여권의 책과 역사 그림 및 생애 사진, 어록 서예작품이 전시돼 있다.

1층 북카페는 김 전 대통령의 평소 신념을 표현한 어록을 서예가들이 작품으로 전시해 놓았다. 또 청년 김대중에서 대통령 시절, 그리고 은퇴 후 생활인으로 돌아간 모습 등 생전의 활동상을 담은 사진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북카페 바로 옆 작은 도서관은 전남대 최협 교수가 지난 2월 정년퇴임과 함께 이 곳에 기증한 5천여권의 책이 사방을 빙 둘러 가득 채워져 있다.

2층에는 강의실이 마련돼 김대중 정신을 기리는 학술세미나와 강연회 등을 진행할 수 있다.

김대중 대통령 기념공간 운영을 맡고 있는 정진백 회장은 “김 대통령의 민주·인권·평화정신과 가치를 더욱 더 발전시키기 위해 사무실을 마련했다”면서 “그의 사상과 정신을 기념하는 뜻깊은 공간으로서 그 소임을 다하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이식 화순군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기념공간은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정의를 위해 평생의 삶을 살다 가신 고인의 사상과 철학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마련된 장소이다”면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의 작은 소리에도 귀 귀울이고 함께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뜻과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후손들에게 전승해가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몫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행동하는양심 광주전남협의회는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이 곳을 김 전 대통령의 사상과 철학을 전파하는 텃밭으로 삼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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