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7일 영암F1경주장(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이 건설된 이후 처음으로 오토바이 주행학교(모터바이크 라이딩 스쿨)이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F1경주장은 주로 자동차 마니아들 위주로 사용돼 왔으나 주중 경주장 활용도 제고 및 안전한 모터바이크 주행 문화 개선을 위해 모터스포츠의 한 축인 바이크 라이딩 스쿨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라이딩 스쿨은 조항대 선수 등 최정상급 강사진을 보유하고 있는 ‘투휠 바이크’에서 매월 2회 운영하며 1차로 운영하는 27일 참가 접수자가 벌써 40여명을 넘어서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려 대회 운영 관계자를 놀라게 하고 있다.
라이딩 스쿨은 개인 역량에 맞춰 3단계로 나눠 수준별로 진행되며 이론교육과 코스 주행교육이 함께 실시된다. 평시 올바른 라이딩 방법과 사고 시 대처 요령 등을 교육하며 교육용 렌트 바이크와 안전장비도 보유하고 있어 바이크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도 참가가 가능하다.
F1경주장 관계자는 “바이크 라이딩 스쿨이 그동안 모터바이크의 잘못된 운전 관행을 개선하고 위험천만한 도로 주행을 경주장으로 흡수해 새로운 레저 스포츠로 자리잡아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평소 모터바이크에 관심있는 동호인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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