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기원, 28일부터 화순ㆍ해남 등서 10여차례 개최
제다체험ㆍ산나물 축제ㆍ인삼푸딩ㆍ가을동화 등 주제로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주 5일 근무와 수업으로 늘어나는 관광객들을 농촌으로 유도하고 농산물 판매를 증대하기 위해 28일 화순군 풀잎농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팜파티'를 개최한다.
팜파티는 기존의 농촌관광, 체험과는 달리 농가에서 생산되고 있는 농산물을 주제로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들을 선보이고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해 농산물에 관한 이해를 증진시켜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가는 행사이다.
이번에 개최하는 팜파티는 농촌진흥청이 추진하고 있는 '강소농' 육성 연구사업에 선정돼 전남농업기술원과 해남ㆍ화순군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2012년에 팜파티는 화순지역에서 10여 차례 실시된다. 주로 복숭아 꽃과 요리, 첫물 차 제다체험, 산나물 축제, 농업은 예술이다, 쌀의 변신은 무죄, 전통한옥과 함께, 발효음식 제조, 인삼푸딩, 자두이용 식품 만들기, 가을동화를 주제로 펼쳐진다.
특히 팜파티는 농촌체험과 같은 프로그램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이를 진행하는 농업인들의 파티역량을 증진해주고자 2009년 전남지역에서 처음으로 개발해 진행하고 있다.
파티 마케팅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파티전문가 과정을 2009년부터 운영, 약 120명 파티전문가를 양성했으며, 파티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농업인들은 농장에서 다양한 파티를 매년 개최해 자신들이 생산하고 있는 농식품 정보를 제공하고 구매로 이어지게 하고 있다.
도농업기술원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적막한 농촌을 활기차게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도시민들과 교류가 활성화하고 팜파티와 같이 즐겁고 신나는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