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형마트 문 닫으니 중소상인 매출 '쑥쑥'
  • sweet02
  • 등록 2012-04-25 14:24:00

기사수정
  • 전주 전통시장 등 최대 40% 증가
지난 22일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SSM)의 동시 의무 휴무일에 따른 중소상인들의 매출 증대가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주시의 경우 전통시장과 동네슈퍼에 손님이 몰리면서 매출이 평소보다 10~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변화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주시는 24일 전통시장 상인회와 전주마트협의회 및 전주슈퍼협동조합이 자체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과 중·소형슈퍼의 지난 22일 하루 매출이 최소 10%에서 최대 40%까지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대형마트 첫 의무휴일 이전에 SSM만 문을 닫았던 때의 평균 5~15% 매출 증가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전주시내 6개 대형마트와 18개 기업형슈퍼가 동시에 휴업할 경우 골목경제 파급효과가 적지 않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처음 시행되는 대형마트·SSM 동시 휴업에 따른 일시적 '풍선효과'도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어 의무 휴일로 인한 골목상권의 매출 증대가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반면 전통시장과 중·소형슈퍼들은 지속적인 각종 할인행사와 이벤트 등을 통해 자신들에게 발길을 돌린 소비자들이 다시 찾도록 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어서 꾸준한 매출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

상인회 등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2일의 매출은 전주 남부시장 15~20%, 모래내 시장 20~30%, 중앙상가시장 10%, 신중앙시장 40%가 증가했다고 한다.

또 900~1600㎡ 규모의 중형슈퍼는 예전보다 35~40%가, 900㎡ 미만인 소형슈퍼는 25~35%의 매출증대가 이루어졌다.

이 같은 수치는 SSM만 휴무했던 때보다 최소 5%에서 최대 25%까지 매출이 올라간 것으로 대형마트와 동시에 휴무할 경우 골목상권이 더 활기를 찾았다는 분석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