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실시한 2012년 콩 유통종합처리장 시범 공모사업에 충북을 포함한 전국 지자체 4개소가 경합을 벌인 끝에 괴산군 불정농협이 최종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콩 유통처리장은 시범사업은 국산 콩의 선별, 저장, 포장 과정을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지원함으로써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품질향상을 도모하며,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한 유통구조를 개선하여 국산 콩의 수급안정과 더불어 생산농가의 소득증대를 기대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괴산군은 우리나라 콩 주산지로 약 3,000호의 농가가 1,143㏊의 면적에서 2,965톤을 생산하여 전국대비 1,5%, 충북도 9.9%의 생산량을 나타내고 있으며, 지난 3년간 논콩 확대사업 성과 전국 1위를 차지하고 해당 작목반이 최우수 및 우수조직으로 평가받는 등 2011년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으로 250㏊의 면적에 이르기도 했다.
특히 사업 대상자인 불정농협의 지도 대상지역인 괴산군 불정면은 10a당 약300㎏의 생산량을
기록할 정도로 콩 재배에 적합한 토양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콩 재배기술이 최고 수준인 전국 제일의 콩 주산지라는 평가다.
불정농협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콩 유통종합처리장 및 콩 가공시설 구축에 26억 원과 생산기반 조성과 마케팅 사업에 4억 원을 더하여 총3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GAP·친환경농산물 확대에 의한 생산량 및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전국적 콩 유통체계의 개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충북도는 충북의 콩 생산량을 기초로 콩 유통종합 처리장 시범사업의 필요성을 피력하여 2012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이끌어 냈다.
이는 충북도가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중앙정부 지원 신규사업 발굴에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결실이기도 하며, 향후 콩 뿐만 아니라 도내 주요 농산물을 육성하기 위해 밭작물 브랜드 사업 등 이미 시행 중인 사업의 선정과 함께 참신한 시범사업의 발굴 노력으로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실현’ 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발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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