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회 부산아시안 게임 기념, 한국의 전통문화 부산 홍
국립민속박물관, 부산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4회 전국청소년 사생대회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에 대해 지난 19일 부산박물관에서 시상식을 거행하고 다음달 31일까지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 9월16일 부산박물관과 공동으로 개최한 전국 청소년 사생대회는 제14회 부산아시안 게임을 기념하고 나아가 대회 참가국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부산을 널리 홍보하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지방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문화 수혜 기회를 확대하고 지방박물관과의 활발한 문화교류에도 크게 기여했다는데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중 고등부로 나눠 실시한 사생대회는 중학생 242명, 고등학생 226명 등 총 468명이 참가하였으며, 총 33명의 시상 우수작은 부산박물관 야외전시물 및 실내 유물을 대상으로 전시된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부산 성모여고 3학년 윤보람의 "어느 가을날"로 한국화가 뽑혔다. 고등부 금상에는 부산예술고 1학년 변수현의 "범어사명유제시루", 중등부 금상에는 개금여중 1학년 서계림의 "사자탈"이 차지했다.
심사위원은 "참가자가 예년에 비해 60%이상 증가했고 또 작품의 수준이 뛰어나고 특히 대상작 한국화는 화선지와 먹의 특성을 유감없이 살려 비 오는 날의 박물관 외경을 진솔하고 차분하게 구성하시킨 역량이 높았다"고 평가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전국청소년 민속사생대회는 앞으로도 매년 지방을 순회 개최할 예정이며 내년 제5회 사생대회는 전남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성우 기자 jsw@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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