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매월 둘째주 월요일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표창의 날’을 운영하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월 시민표창의 날에는 수상자와 가족들이 함께 감동하고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공무원 은악동아리 ‘직지밴드’가 주축이 되어 다양한 축하 공연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시민을 대표하여 자랑스럽게 상을 받는 수상자들을 위해 시민이 축하해 줄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에 따라 금번(4월 9일)부터는 시민표창 의 날 축하공연을 각계 각층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공연을 한다.
4월 시상식 축하공연은 금천동 주민자치센터 오카리나팀이‘도라지타령’과 ‘조개껍질 묶어’를 연주하여 수상자와 축하객들로 부터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으며, 5월에는 지역 클래식 기타동아리 ‘통사랑(회장 진충우)’이 참여하여 수상자들에게 감미로운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공연에 참여한 김영환씨(금천동)는 그 동안 주민자치센터에서 취미로 갈고 딱은 재능을 이렇게 의미있는 곳에 사용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지역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축하객으로 참석한 한 시민도 청주시에서 매월 추진하고 있는 ‘청주시민 표창의 날’행사가 시민들에게는 영광스럽고 큰 기쁨이 되고 있다며, 본인도 열심히 노력하여 꼭 이 자리에 서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시민수상자들을 위해 시민이 직접 시상식 행사에 참여하여 함께 기쁨을 나누고 축하공연을 하는 자치단체는 전국에서 청주시가 처음이라며,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이러한 모습이야말로 녹색수도 청주를 만들어 가는 가장 큰 힘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청주시에서는 시민표창의 날 행사가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폭넓고 다양하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