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곳의 약수터 대상, 15곳 대장균 기준치 이상 검출
충남 천안지역 약수터 10곳 중 7곳의 물에서 대장균이 검출되는 등으로 식수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천안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관내 21곳의 약수터를 대상으로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올 3.4분기 수질검사 결과, 전체의 70.1%인 15곳에서 일반세균과 대장균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돼 식수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특히 봉서산과 봉서산 제3약수(봉명동), 위례(입장면 호당리), 성산(성환읍 매주리), 마당바위(성거읍 천흥리), 태화산(풍세면 삼태리) 등 6곳은 2000년 2.4분기부터 올 3.4분기까지 5차례에 걸친 수질검사에서 4차례나 음용에 적합지 않은 물로 판정됐다. 시 관계자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에 대해서는 이 같은 내용을 알리는 게시판을 설치, 주민들의 이용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