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4월 개통 이후 하루 최다 2000명 탐방
최근 걷기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부안마실길에 하루 2000명의 탐방객이 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주말을 맞아 2,000명의 탐방객이 부안마실길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월 마실길 개통 이후 최다로 부안마실길이 명품길로 확실히 자리매김해 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실례로 이날 민들레트레킹클럽 60여명과 천안토요뫼산악회 50여명, 청원산악회 40여명 등 동호인단체들과 탐방객들이 따스한 봄 햇볕을 받으며 자연이 빚어 놓은 부안마실길을 즐겼다.
이처럼 탐방객들이 몰리는 이유로는 산, 들, 바다가 어우러져 보고 듣고 먹고 체험할 수 있는 부안마실길만의 독특한 매력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종전의 변산마실길과 내륙마실길이 연결되면서 해안선과 나지막한 산 등을 넘나들 수 있는 등 지루하지 않는 탐방이 가능하다.
이 같은 특수에 힘입어 격포 인근 식당에는 탐방객들과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부안마실길은 지난해 중앙정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해안누리길 시범코스로 선정되는 등 걷고 싶고 다시 걷고 싶은 길로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며 “앞으로도 탐방객들이 즐겁게 탐방할 수 있는 마실길이 되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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