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이하 ‘문화부’)는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의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한류를 꼽았다. 한식, 케이팝(K-pop), 전통 문화공연 등 한류를 통해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였을 뿐 아니라, 각국 정상과 배우자의 눈길을 사로잡아 한국 문화의 홍보에도 이바지하여,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문화부는 이번 핵안보정상회의를 우리 문화를 세계 각국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판단하고, 이를 위해 사전에 세밀한 준비를 하였다. 행사장 내에 우리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한국 문화관광 홍보관을 운영하고, 우리의 대표 유물과 미술작품 등을 행사장 곳곳에 전시하였으며,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마련하여 각국 정상들의 눈과 발길을 사로잡았다.
원더풀 ! 한복
한국 문화관광 홍보관의 한복 입기 체험, 케이팝 감상코너 운영 등의 이벤트는 많은 외국인의 참여와 내외신 기자들의 취재 열기로, 주변 통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케이팝 감상코너는 최근 한류가 큰 붐을 일으키고 있는 중동과 남미 지역 기자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기존에는 유투브 등을 통해 2D로만 감상했던 가수들의 공연과 뮤직비디오를 첨단 IT기술이 결합된 3D TV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것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들이 본인이 원하는 가수와 노래를 직접 골라서 듣는 모습을 통해 케이팝의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연꽃 만들기를 체험하는 리투아니아 대통령
템플스테이의 경우는 외국 정상과 배우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리투아니아 대통령, 노르웨이 수상과 벨기에·스페인·이탈리아·터키의 정상 배우자는 봉은사를 찾아 한국 전통 사찰문화를 직접 체험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성과를 거둔 것은 세밀한 사전 준비와 충분한 홍보 덕분이라 할 수 있다. 문화부는 사전에 참가를 등록한 외국 기자단과 각국 대표 연락관들에게 이들이 준비한 문화행사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메일을 세 차례에 걸쳐 발송하였으며, 사전 예약 등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