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공동으로 문화활동을 통한 자기계발과 장병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140개 부대 3,000여명의 장병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한다.
체험형 문화예술교육은 사물놀이, 무용, 연극, 음악, 영상 등의 예술강사가 주1회 부대를 방문하여 7~8개월간(연 60시간) 장병들에게 이론과 실습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적인 병영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력합의서(‘05.12.6)‘를 체결하고, ’06년 11개 부대, 250여명의 장병들에게 체험형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한 것으로 시작하였으며, 매년 교육을 희망하는 부대가 늘어나 올해 140개 부대로 확대하여 실시하게 되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공모를 통하여 교육단체를 선정하면 부대는 장병들이 희망하는 교육단체를 선택하여 교육을 받게 된다.
올해는 장병들의 선호도를 반영하여 악기, 무용, 공예, 사물놀이, 영상 등 10개 장르에 58개 단체를 선정하였으며, 4월부터 12월까지 예술강사가 부대를 방문하여 교육하게 된다.
올해로 7년째 접어들고 있는 체험형 문화예술교육은 병사들에게 잠재능력 계발 기회를 제공하며,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장병상호간 의사소통의 매개체가 되어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힘든 군생활에 큰 활력소가 되어 병사들에게 인기있는 문화교육 프로그램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
교육 종료 후에는 지역행사 및 군부대 행사를 통한 발표의 기회도 갖게 되어 참여 장병들의 자긍심과 만족도도 높다. 교육후 부대여건에 따라 동아리를 결성하여 지속적인 활동을 하는 부대도 있다.
4월부터 시작되는 교육을 앞두고, 국방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3월29일~30일 양일간 부대담당관 및 교육단체 200여명을 소집하여 해군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설명회에서는 부대와 교육단체간 사전 협의를 통해 부대실정에 맞는 교육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특히 부대 담당관에게 필요한 실무교육도 병행하게 되어 내실있는 교육 추진기반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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