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구제역 무풍지대 축산경쟁력 확보에 팔을 걷고 나섰다.
단양군은 한·미 FTA 체결에 다른 수입개방, 축산물 가격하락, 사료값 인상의 삼중고를 겪고 있는 양축농가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4개분야 48개 사업에 총 사업비 19억3600만원을 투입한다.
먼저 경쟁력 있는 축산물 생산지원을 위해 자연순환형 축사와 축산 지붕개량 지원사업 등 시설 현대화에 3억500만원을 투입라고 친환경 축산시설 장비보급사업에 4000만원을 지원한다.
축산분뇨의 적절한 처리로 생활환경 보전과 수질오염방지, 그리고 분뇨의 비료 자원화를 위한 수분조절제 및 생균제 사업에 3억68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사료값 인상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하여 고품질 조사료 구입비 3억7800만원,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과 종자대 지원 등 4개 사업에 1억18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와 함께 단양마늘 수매 시 발생되는 마늘 부산물(주대, 뿌리, 껍질)의 사료화 사업도 추진하여 농가 경영비 절감을 돕는다.
군 관계자는 "한우 가격 하락과 한·미 FTA 발효에 따라 피해가 큰 축산농가에 대하여 시설 현대화 등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전국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축산물 생산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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