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국제화 시대를 맞아 시내버스 승강장의 영문표기를 외국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정비한다.
청주시에는 821개소의 시내버스 승강장이 있으며 이 중에 593개소의 승강장 명칭이 한글과 함께 영문표기가 병기되어 있으나 영어를 사용하는 원어민이 이해할 수 없는 표현이나 오·탈자 등이 다수 발견되어 정비의 필요성이 제기 됐다.
현재 시내버스 승강장 영문 명칭은 상당·흥덕구청 담당자가 특별한 자문 없이 개별적으로 부여하여 체계적이고 통일성 있는 검토 분석이 미비한 실정이다.
때문에 시는 821개소 승강장 영문표기를 영어 원어민과 전문기관의 자문을 통하여 청주시 자체 영문표기 기준을 마련한다.
추진일정은 이달에 승강장에 대한 영문표기 실태조사와 오는 4월 영문표기 안을 작성해 전문가(원어민)의 감수르 거친 후 6월까지 승강장 영문표기에 대한 정비를 추진한다.
시 교통행정과정은 "이번 기회에 질 높은 자체 영문표기 기준을 마련해 외국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후관리에도 철저함을 기하여 국제화 시대에 청주의 위상과 품격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현재 영문표기 관련 규정으로는 문화관광부의 국어의 로마자표기법(2000년 7월 고시), 국토해양부 도로표지 제작설치 및 관리지침(2010년 6월), 도로명주소 업무편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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