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한범덕)는 사업비 8,200만원을 들여 오는 4월부터 경로당 이용 노인들이 "90세이상 팔팔"하게 사시도록 ‘9988 행복나누미 사업’을 실시한다.
행복나누미 사업은 노령화·핵가족화로 노인들의 경로당 이용시간이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다양한 노인 여가·문화프로그램 보급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시는 경로당 140개소를 대상으로 행복나누미 8명을 배치해 매일 2개 경로당을 방문, 2시간씩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활 계획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건강지원 유형의 건강체조, 실버체조, 웃음치료, 치매예방교육과 여가지원서비스의 노래교실, 웰빙댄스, 스마트폰 사용 방법, 생활지원서비스의 이미용서비스, 목욕서비스 등이다.
운영기간은 4월부터 12월까지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한 4월, 5월, 6월과 9월, 10월, 11월 총 6개월을 운영할 계획이다.
위탁기관 모집은 3월 15일부터 28일까지 예정이며, 자격기준은 공고일 현재 경로당 활성화 사업 또는 유사 사업경험 및 실적이 있는 기관 단체로 행복나누미 강사 확보 및 프로그램 운영 능력이 있어야 하며,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및 기타 관계 법령에서 입찰 참가자격이 제한되지 아니하여야 한다.
한편 현재 청주시 경로당 수는 469개소(상당구 200, 흥덕구 269)로 회원수는 19,640명이며 노인 인구는 55,319명으로 전체인구의 8%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9988 행복나누미 사업을 통해 정적인 놀이문화에서 동적인 여가문화로 탈바꿈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9988 행복나누미 사업에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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