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27일 밤 불법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광우병국민대책회의 박원석 공동상황실장 등 8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서울지방경찰청은 박 씨 등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이 발부한 만큼 검거전담반을 투입해 가능한 빨리 검거한 뒤 엄중 사법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대책회의 측은 촛불집회를 주도한 사람들을 체포해 촛불정국을 끝내려는 정치적 공세라며 오히려 촛불은 전국적으로 더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경찰은 27일 오후 집회 참가자들의 도로 점거 등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박원석 실장 등에게 네 번에 걸쳐 소환을 통보했지만, 응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