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본무 LG 회장, ‘LG임원세미나’ 및‘LG연구개발성과보고회’에서 시장 선도 기업 되기 위한 체질 개선 강조
  • sweet02
  • 등록 2012-03-08 10:48:00

기사수정

구본무 LG 회장이 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임원세미나’및 7일 대전 LG화학 기술연구원에서 개최된 ‘LG연구개발성과보고회’에서 경영진 및 연구진들에게 시장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한 체질 개선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틀 연속 “시장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빠르게!” “다르게!” “바르게!” 나아갈 것을 역설했다.

“빠르게!”

구 회장은 “이제 기업 생존의 조건이 된 시장 선도를 위해서는 한발 앞서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는 기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과감한 선행투자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하고,

“10년 후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될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더욱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르게!”

또한 “시장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남보다 먼저 고민하고 우리만의 방식을 찾아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하여 폭넓게 씨를 뿌리고 한번 시작한 일에 대해서는 열매를 맺을 때까지 집요하게 실행해 가자”고 역설했다.

“바르게!”

이와 함께 구 회장은 “앞서 가려면 더욱 바르게 가야 함을 명심하고 우리의 행동방식인 ‘정도경영’은 보다 엄격한 잣대를 가지고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 LG R&D, 미래 성장을 이끌어나갈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하면서 계열사 공동협력」 및 ‘오픈 이노베이션’ 적극 추진키로

이와 관련 LG는 이번 연구개발성과보고회를 통해 미래 성장을 이끌어나갈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하면서 ‘계열사 공동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협력파트너와의 ‘오픈 이노베이션’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LG는 LG기술협의회를 중심으로 리빙에코(Living&Eco)·에너지·헬스케어·전기자동차부품 등 차세대 성장엔진 4개 분야에서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실제 이번 보고회에서 계열사 공동협력 프로젝트로는 사상 처음으로 LG화학·LG디스플레이·LG전자 3개 사의 ‘FPR(편광필름패턴) 3D TV가 대상을 수상하는 등 계열사 시너지를 통한 LG만의 차별화된 기술의 성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올해를 원년으로 삼아 ‘계열사 R&D 공동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FPR방식의 LG 시네마 3D TV는 美 컨슈머리포트에서 1위로 평가됐으며, 지난해 4분기 중남미 최대시장인 브라질과 멕시코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3D TV 점유율 1위에 올라서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미국 3D TV 시장에서도 지난해 4분기에 시장 진출 초기인 1분기 대비 세 배 이상 점유율이 급상승하는 등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특히 LG전자·LG화학·LG디스플레이·LG이노텍 4개 계열사는 디스플레이 및 모바일 분야에서 경영진 및 연구진의 협력 체제를 강화해 R&D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LG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서비스를 더욱 빨리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파트너와의‘오픈 이노베이션’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구 회장은 평소 “외부 선진기술의 경우도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 접목시켜야 실력을 빨리 올릴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개발성과보고회에서도 “새로운 시각과 자극에 늘 열린 자세로 임하고 외부와의 협력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재차 당부했다.

현재 LG는 부품소재, 소프트웨어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학계, 벤처기업, 해외기업 등과 20여개 주요 공동개발 협력을 추진 중이며,‘오픈 이노베이션’을 더욱 활성화 하기 위해 계열사별로 벤처기업등 외부 우수기술을 도입·접목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페어(Fair), 학계 기술자문단을 초청하는 기술포럼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7일 개최된 ‘LG연구개발성과보고회’에는 구본무 LG 회장,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 및 계열사 CEO, CTO, 연구소장 등 140여명이 참석했으며,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등 10개 계열사에서 개발한 80여개 핵심기술이 전시됐다.

구 회장은 이 날 뛰어난 R&D성과를 거둔 총 22개 R&D 프로젝트팀에 ‘LG 연구개발상’을 시상하고, 총 18억원을 포상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2.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3. 박나래, 매니저 ‘갑질 논란’·불법 의료 의혹 확산 속 방송 중단 선언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와 불법 의료행위 의혹이 동시에 불거지면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8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박나래가 두 전 매니저에게 24시간 대기를 지시하고 술자리 준비, 심부름 등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한 매니저가 박나래가 던진 와인잔에 ..
  4.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울산 동구지회 2025년 후원감사의 날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울산 동구지회(회장 신정화)는 12월 12일 오후 7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2025년 후원감사의 날 음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와 합창 등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과 재능을 음악 발표를 통해 선보이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
  5.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 교직원 문화의 밤 행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남숙)는 12월 12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육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
  6. 만인의 연인 김서진, 울산서 성황리 콘서트 개최 가수 김서진[뉴스21일간=임정훈] ‘만인의 연인’ 가수 김서진이  12월 13일(토) 오후 6시, 울산 동구 전하체육관(대왕암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콘서트는 김서진의 깊이 있는 감성과 진정성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출연진이 함께하며 풍성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장구팀 공연을 시작으로 박...
  7. 울산 동구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 행사 개최 동구지역자활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용식)는 12월 12일 오후 3시 HD아트센터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00여 명과 함께 ‘2025년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 행사는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재충전하고, 유대감 형성과 자활 의지를 더욱 강..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