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열반과 영리단체 방과후학교 참여 등 논란을 불러 일으킨 학교 자율화 1단계 조치에 이어 서울시교육청이 2단계 학교자율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서울시교육청은 조기진급과 조기졸업, 과학고 교육과정 규정 등 11개 지침을 즉시 폐지하고 수련교육과 수학여행 실무지침 등 6건을 내년에 폐지하기로 하는 등 학교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 24건을 정비하기로 했다.서울시교육청은 2단계 자율화 추진으로 단위 학교의 자율성이 확대되고 교육활동이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다만, 우려되는 부작용을 막기위해 장학지도를 강화하고 학교정보 공시를 통해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전교조는 이와 관련 조기진급과 조기졸업 관련 규정이 폐지되면 편법 교육과정이 발생할 우려가 있고 수련교육과 수학여행 지침 폐지로 해외여행에 대한 학부모 부담이 늘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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