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 주관 군.소방 등 유관기관 합동 대규모 대테러 시범 선보여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를 20일 앞둔 오늘, 경찰청(청장 조현오)은 서울 COEX에서 경찰특공대와 소방119구조대, 국군화학특임대대 등 408명의 인원(경찰 220, 유관 188)과 헬기.특수출동차량.폭발물처리로봇, 제독.화학정찰차 등의 특수 장비가 투입된 대규모 종합훈련을 실시하였다.
이 자리에는 어청수 경호처장과 대테러 유관기관장, 김상범 서울행정1 부시장, 조희용 준비기획단 부단장 등 초청인사가 참석하였으며, 군.국정원.해경.소방 등 유관기관간 협조체계 강화와 행사 안전에 만전을 위한 대책을 논하였다.
훈련을 선보인 경찰특공대는, 1983년 창설되어 서울과 수도권의 각종 상황에 매년1,000회 이상 실전투입되고 있는 최정예 부대로서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에서는 정상회의장에 전진배치되어 대테러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 2007년 세계전술평가대회 외국팀 최우수상 수상(67개팀 참여)
시범에서 경찰특공대는 회의장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테러상황(화생방 테러부터 화재발생, 버스인질, 폭발물 설치 등)에 따라 한치 오차없는 작전으로 위해요소를 신속하게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핵안보정상회의 대비 완벽한 경호경비태세를 자랑하였다.
특히, 특수복장과 장비를 통해 폭발물을 안전하게 해체 제거하는 모습은 참석자의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헬기와 건물 옥상에서 레펠을 통해 신속히 작전에 투입되는 특공대원의 모습은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이날 자리에서, 최근 테러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SOFT TARGET 형으로 변모하고 있어, 단 한건의 발생으로도 국민 안전에 위협이 크고 사회.경제적 파급력도 막대하다며 대테러 업무의 중요성 강조와 함께 앞으로 역량강화에 더욱 힘쓸 것임을 밝혔다.
또한, 역대 최대규모의 정상회의이자, 세계 60억인류 모두의 평화를 위해 핵무기 없는 세상을 구현하고자 논하는 자리에 어떠한 위협행위도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 강조하면서, 경찰의 총력 치안태세를 통해 안전한 행사개최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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