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한범덕)와 청주의료원(원장 윤충)은 2일 오후 2시 시청 접견실에서 청주시 정신보건센터운영 민간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범덕 청주시장과 윤충 청주의료원 원장,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정신보건센터 운영에 따른 협약을 맺은 뒤 상호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청주시 정신보건센터는 지역사회중심의 통합적인 정신질환자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정신질환의 예방, 정신질환자의 조기발견, 상담, 치료, 재활 및 사회복귀를 도모하는 등 시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청주시는 3년 동안 운영비 등 7억여 원을 지원하며 정신보건센터 사무실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소되는 청주시 정신보건센터는 흥덕구 구룡산로 235(수곡동) 위너스빌딩 4층에 있으며 총면적 294.37㎡규모로 협약일로부터 3년간 운영하게 된다.
이날 한범덕 청주시장은 "앞으로 현대인의 정신건강문제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선 사회 전체의 문제로 인식되어야 하는바, 청주시 정신보건센터 설치·운영으로 성별과 나이를 고려한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를 추진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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