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형 전통시장을 기반으로 한 지역문화 공동체 형성을 위해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 사업인 청주가경터미널시장 문선성시 프로젝트가 3년차년도 사업을 추진한다.
시장문화예술공동회 ‘있소’(있소)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비 사업으로 총 1억 2천만원(국비 6천, 도비 1천8백, 시비 4천2백)을 들여 3차년도(마지막)사업이 상인동아리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주관 단체로는 시장문화예술공동체 ‘있소’가 맡는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1~2차년도 마찬가지로 공동문화쿠폰 운영, 문화복덕방, 토요난장 등 모든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특히 3차년도 사업에는 시장투어를 온 관광객들을 위한 시장 해설사 및 시장문화기획자 등 상인 문화 활동가를 양성해 가경터미널시장과 문정성시 프로젝트 홍보 및 문화 사업 등을 상인과 함께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상인동아리는 2월부터 토요난장 및 토요일 예술장터를 3월부터 운영하고 다정다방, 재미재미공방, 바람골 시장, 작은도서관, 아트마켓 등도 계속 유지한다.
이와함께 상인동아리 연합회(회장 김선임)를 구성해, 상인 및 지역주민이 시장이나 지역행사 등에 주체적으로 참여해 공연등 문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협력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문정성시 가경터미널시장 프로젝트는 2010년 3월 문정성시 프로젝트 시범사업에 선정된 이후‘공동문화 쿠폰’활성화와 ‘문화복덕방’ 활동을 통해 시장 문화예술 활동 인프라를 조성하고, 관계형성을 매개체로 주민, 상인, 예술가 사이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전개했다.
또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문화시장 조성을 통한 시장 유입인구 확대를 목표로 지역문화공동체로서의 시장 소통 기능의 회벅과 문화예술시장으로 특성화된 가경터미널시장의 브랜드 가치 창출에 노력했다.
그 결과로 5000원 단위로 1장씩 지급되는 공동문화쿠폰(1매당 100원) 발행 건수가 사업 이전인 2009년 56만900장(1년치)에서 1차년도인 2010년도인 2010년 71만 2410장(1년치)으로 15만1510장(27,0%)증가 했으며, 2차년도인 지난해(2011년)1~10월 발행된 쿠폰도 62만 8880장으로 2010년 같은 기간(59만 1080장)보다 3만7800장(6.3%)증가했다.
이 사업 성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한 평가결과에서 2010, 2011년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으며, 이 사업을 담당하는 이광진 문전성시 프로젝트 매니저는 지난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한편 향후 문전성시 사업의 지속성을 담보하기 위해 3년간 문정성시 프로젝트를 이끌어간 예술인들이 시장문화예술 공동체 ‘It’s so(있소)를 중심으로 지역 문화 에술 인적자원을 결합, 전통시장 활성화 및 지역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광진 문전성시 프로젝트 매니저는 "지난 2년간 문전성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자부심이 생겼다"며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및 청주지역 문화 확산에 ‘있소’가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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