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6.25참전 국가유공자의 집, 총 51가구 준공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은 22일, 이삼웅 기아자동차 사장과 육군본부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고, 앞으로 양 기관이 공동의 노력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이란 6.25참전 국가유공자의 낡고 열악한 주택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고쳐주는 육군의 지원 사업으로서 지난해에 총 51가구의 주택을 준공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 총장은 “6.25전쟁 때 나라를 구하신 참전용사들은 160여만 명으로 현재 20여만 명이 생존해 계시지만 평균 82세의 고령이고 대부분 열악한 생활을 하고 있어 더 늦기 전에 국가가 이분들을 도와드려야 한다는 차원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기아자동차가 사업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 이삼웅 사장도 “조국을 위해서 젊은 나이에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키신 분들에게 국민과 국가가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것에 동감하고 작은 정성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참여하게 되었다”며, 2억 원의 후원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육군은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추진하면서 8개 기업 및 기관의 후원과 지자체 및 지역단체의 협찬을 받아 총 51가구의 노후 주택을 보수(리모델링) 또는 조립식 건물로 신축했다.
※후원기업/기관(8) : 삼성전자, KT&G, 보훈복지공단, 계룡건설,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농협중앙회, 충남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등
?올해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이 처음 진행되는 제주도를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총 57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며, 이 중 9가구에 대해서는 2월 말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3월 말에 첫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육군 인사사령부 정양우 예비군협력과장은 “지난해 사업을 추진하면서 택지가 본인 명의가 아니어서 공사 진행이 어려워지자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이웃주민이 택지를 기부한 사례가 기억에 남는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선행이 베풀어져 더욱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육군은 오늘의 대한민국과 ‘전투형 강군’이 있기까지 참전용사 및 국가유공자들의 충정과 헌신이 있었음을 잊지 않고, ‘조국을 위해 위국헌신한 참전용사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자세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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