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지구온난화로 작물재배 한계선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아열대 기후화에 대비하고 새로운 소득작목을 육성하기 위해 파파야, 비파, 천혜향 등 아열대 과수지원 사업에 1억3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열대 과수인 파파야를 재배하고 있는 박진석(48세, 부산면 기동리)씨는 “인건비가 적게 들고 관리에 어려움이 없으며 식재 후 수확시기가 빠르고 지속되어 생산 소득면에서 다른 과수에 비해 고소득을 올릴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파파야는 항산화 효과와 단백질 분해 효과가 뛰어나고 비타민 A와 C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기능성이 탁월하고, 개당(1kg 기준) 3,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아열대 과수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FTA에 대응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