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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석효 지지단체 회장이 기자회견장에서 예비후보자들에게 해군기지 찬,반 입장을 표명하라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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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 건설 범도민추진협의회 등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지지하는 단체들은 2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1 총선에서 제주지역 3개 선거구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에게 제주해군기지에 대한 찬반 입장을 분명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제주해군기지 건설 범도민추진협의회를 비롯해 광복회와 재향군인회, 재향경우회, 상이군경회 등 25개 단체가 참석했다.
이들은 "그동안 정치인들은 해군기지 건설에 대해 어정쩡한 태도로 도민들에게 호소했다"며 "갈등해소를 주장했던 이들조차도 갈등 해결은커녕 오히려 갈등만 조장하고 있다"고 찬반 입장 표명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들은 (제주해군기지에 대한)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면서 "제주 발전을 염원하는 차원에서 해군기지 찬성 후보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분명한 입장 표명없이 표심에만 혈안이 된 후보들은 배척하고, 제주 전역에서 반대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예비후보자들에게 국가관의 정체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 국가안보사업을 반대하는 국가관으로 무슨 의정활동을 하겠느냐"면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대의정치를 실현하겠다면서 그러한 자세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크루즈선박 입출항 기술검증위원회의 검증결과 발표와 관련 보고서에는 "실시설계가 오류라고 나온 적은 없었다"며 "다만 수정할 부분이 있다고만 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와 같은 주장에 연대한 제주해군기지건설촉구범도민자치단체들은 다음과 같다.
광복회, 재향군인회, 재향경우회,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6.25 참전유공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베트남참전유공자회, 해병대3.4기전우회, 해병대전우회, 특전동지회, 해군동지회, 육군ROTC동우회, 해군ROTC동우회, 해병대ROTC동우회, 육군3사관학교동문회, 해군UDT동지회, 제주재향여성군인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자유총연맹협의회, 민군복합 제주해군기지건설강정추진위원회 등 25개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