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소방서(서장 박경수)는 일반주택 화재로 인한 사망자와 소방관 순직을 줄이기 위해 소방서에 오는 17일 국민생명보호본부를 설치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전국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대책은 전체 화재 사망자를 지난해 263명에서 올해 251명으로 줄이고 순직자는 지난해 27명에서 올해 15명으로 축소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소방서 관계자는 "사망자와 순직자 0명이 목표이지만 현실적으로 접근해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일반주택의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일반주택 신축, 증축, 개축, 이전 등의 경우에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 설치를 의무화한다.
전국적으로 일반주택의 화재는 지난해 6천728건으로 전체의 15.3%인데 반해 사망자는 112명으로 42.6%에 달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소방차량 출동로를 확보하고 화재없는 안전마을을 확대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과 재래시장에 무료 안전점검을 하기로 했다.
또 순직을 줄이기 위해 소방서에 안전관리 전담부서를 만들고 현장안전점검반을 배치한다. 부주의로 인해 안전사고 순직자가 발생하면 지휘관에게 책임을 묻기로 했다.
재난유형별로 안전관리 매뉴얼을 나눠주고 안전관리 규정을 지키지 않거나 장비관리를 소홀히 하면 엄중 문책하는 한편 안전관리 교육훈련을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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