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한범덕 시장)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 흡수원 확충과 경제적·생태적 환경이 건장한 숲 조성을 위해 오는 4월부터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청주시의 자랑인 부모산, 낙가산과 백화산 등을 대상으로 2억8000만원을 투입해 200㏊의 이르는 숲 가꾸기를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숲 가꾸기 사업 시 고사목(죽은 나무), 형질 불량목(기울어진 나무)과 병해충 피해목 등을 중심으로 솎아베기한다.
경관이 수려한 좋은 나무와 보존가치가 높은 소나무 등의 생장을 저해하는 수목은 제거작업을 통해 임지의 건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역특성에 맞는 숯 가꾸기 사업 실시설계를 지난 6일 산림기술사를 통해 용역 설계 작업 발주했다.
시 산림담당은 "숲 가꾸기 사업으로 등산객이 많이 찾는 부모산 등의 산림이 쾌적한 생활공간으로 탈바꿈돼 등산 환경이 편안한 시민의 휴식처가 될 수 있는 도시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2억6000만원을 들여 상당산성 등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건전한 산림 육성과 시민에게 쾌적한 등산 환경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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