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2월 02일 -- 직장인들은 회사동료가 자신보다 연봉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떠한 반응을 보일까?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
www.payopen.co.kr, 대표 최 효 진)는 헤드헌팅기업 HRKorea와 공동으로 직장인 946명을 대상으로 ‘내 동료가 나보다 연봉이 많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당신! 과연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가지고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일 발표하였다.
조사결과 ‘동료의 성과와 협상 노하우 탐색한다’는 응답이 27.8%로 1위를 차지하였다. 뒤를 이어 ‘속은 쓰리지만 그냥 받아들인다’는 답변이 24.5%로 2위였고, 3위는 16.6%가 선택한 ‘기회를 만들어 바로 재협상 시도’였다. 다음으로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이직을 준비한다’(14.3%), ‘다음 협상에서 추가 인상분까지 요구’(9.4%), ‘연봉차이는 신경 쓰지 않는다’(7.4%) 순으로 조사되었다.
연령대 및 성별로 분석해 보면 20대 남성의 경우 과반수에 가까운 43.2%가 ‘동료의 성과와 협상 노하우 탐색한다’을 선택했으나 30대 이상의 남성들은 ‘속은 쓰리지만 그냥 받아들인다’를 선택해 차이를 보였다.(30대 남성 24.8%/40대 이상 남성 36.4%)
여성의 경우에는 오히려 20대에서 ‘속은 쓰리지만 그냥 받아들인다’(27.1%)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30대 이상에서는 ‘동료의 성과와 협상 노하우 탐색한다’이라는 답변이 많았다.(30대 여성 34.6%/40대 이상 여성 45.3%)
‘동료의 성과와 협상 노하우 탐색한다’란 응답은 여성의 경우 연령대가 높아질 수록 응답 비율이 증가(20대 24.0%/30대 34.6%/40대 이상44.4%)했지만 남성은 연령대가 높아질 수록 응답 비율이 현저히 감소(20대 43.2%/30대 23.6%/40대 이상9.1%)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속은 쓰리지만 그냥 받아들인다’는 답변은 남성의 경우(20대 18.9%/30대 24.7%/40대 이상36.4%) 연령대가 높아질 수록 응답 비율이 높아진 반면 여성의 경우(20대 27.0%/30대 23.1%/40대 이상11.1%)에는 연령대가 높아질 수록 응답 비율이 낮아져 성별로 상반되는 차이를 보였다.
페이오픈 최효진 대표는 “조사결과 동료의 협상 노하우를 알아본다든지, 재협상 시도 또는 다음 협상에서 더 많은 연봉을 요구하거나 심지어 이직을 고려하는 등 적극적으로 반응 하려는 응답이 70%에 육박한다”며, “연봉정보사이트 등을 통해 연봉과 관련된 충분한 자료를 수집 후 대응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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